美 공습 이후 베네수엘라 교민 피해 접수 없어…70여명 거주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한 이후 베네수엘라 최대의 군사 시설인 푸에르테 티우나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2025. 01. 03. ⓒ AFP=뉴스1 ⓒ News1 양은하 기자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한 이후 베네수엘라 최대의 군사 시설인 푸에르테 티우나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2025. 01. 03. ⓒ AFP=뉴스1 ⓒ News1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양은하 기자 =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공습을 개시한 가운데 현지에 머무르는 우리 교민들의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3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는 현재 70여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사관에 접수된 미군 공습 관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폭발음이 최소 7차례 발생하고 저공비행하는 항공기 소리가 들렸다.

로이터와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공습을 감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주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은 지난달 5일 위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교민들이 대피할 거점 장소 3곳을 정해 공지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는 정세 악화로 지난 2019년 12월 이후 전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가 내려진 상태로, 지난해 11월 정부는 베네수엘라 술리아주, 타치라주, 아푸레주, 수크레주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했다.

최근 미국은 마약 소탕을 목표로 카리브에서 선박을 단속하고, 베네수엘라로 향하는 유조선을 나포해 왔다. 최근에는 베네수엘라 마약선이 정박하는 부두 시설을 공격해 파괴하기도 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