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검찰,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구속영장 추가 발부 촉구

'12·3 연루 장성' 8명 징계 결과 조만간 나올 듯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 2024.12.20/뉴스1 ⓒ News1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군검찰이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에 대한 조속한 구속영장 추가 발부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군사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 정보사령관 문상호 소장의 구속기간이 2026년 1월 4일부로 만료될 예정에 따라서 군검찰은 해당 의견서를 16일에 이어 어제 군사법원에 다시 한번 제출했다"라고 말했다.

군검찰은 문 전 사령관이 석방될 경우 공소유지의 어려움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재판을 받고 있는 장성 중 한명이다.

국방부는 최근 문 전 사령관과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등 12·3 비상계엄 관련 장성 8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방부 조사본부는 대북전단 살포 의혹과 관련해 국군심리전단에 대한 조사 결과를 이날 국방특별수사본부에 이첩할 예정이라고 정 대변인은 전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