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 美 외교정책위원회 대표단 접견…"원자력·핵잠 협력 가속"
한미동맹 발전·한반도 정세·지역 현안 등 논의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방한한 미국 외교정책위원회(NCAFP) 대표단을 만찬 형식으로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 한반도 정세, 지역 현안 등을 두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10일 외교부가 밝혔다.
미국 외교정책위원회는 1974년 설립된 싱크탱크로, 미국 학계·정부 전문가들이 외교정책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에 방한한 대표단에는 수전 엘리엇 NCAFP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수전 손턴 아태안보포럼 국장, 레이먼드 버가트 태평양세기연구소(PCI) 회장, 로버트 랩슨 전 주한미국대사대리, 라이언 하스 브루킹스연구소 존 손턴 중국센터 소장 등이 포함됐다.
조 장관은 "올해 출범한 양국의 새 정부는 짧은 기간 두 차례 정상회담을 열어 한미동맹을 '미래형 전략적 포괄동맹'으로 도약시키는 전기를 마련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상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하며 원자력, 조선, 핵추진잠수함 등 핵심 분야 협력을 한층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 장관은 급변하는 안보·경제 환경 속에서 한미동맹을 더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정부 의지를 강조하며 앞으로도 관련 노력을 더욱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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