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해제 후에도 6개월간 학생 보살핀 박준영씨, 사회복무대상 수상
병무청, 2025년 시상식 개최…"따뜻한 관심과 격려 부탁"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5년 사회복무대상 대상 수상자로 특수학교인 정문학교에서 근무한 박준영(26) 씨가 선정됐다.
병무청은 3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사회복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씨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특수학생 교육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소집해제 이후에도 6개월간 자원봉사자로 남아 학생을 보살폈다. 그는 자신이 받은 유급 봉사료를 모아 장애인의 날에 학교 발전기금으로 42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병무청은 이날 시상식에서 박 씨와 함께 사회복지·보건의료·교육문화·환경안전·행정 등 복무 분야별로 사회복무요원 5명에게 최우수상을 수여하는 등 총 10명의 사회복무요원에게 상을 줬다. 또 우수 복무기관 5곳, 우수 복무관리 담당직원 2명 등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성실히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자긍심을 갖고 복무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라며 "병무청에서도 이들의 헌신과 노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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