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나토 군사위원장과 공조통화…"군사협력 강화"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진영승 합참의장은 2일 오후 주세페 카보 드라고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장과 첫 공조통화를 갖고 양자 간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합참에 따르면 진 의장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 9월 서울안보대화(SDD) 참석 등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대한 드라고네 군사위원장의 관심과 의지 표명에 감사를 전하며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안보환경 속 우방국 간 연대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양측은 한-나토 간 진행 중인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 군사·국방 분야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인적 교류 △정보 공유 △사이버·우주·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군사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월 취임한 드라고네 군사위원장은 이탈리아 해군 대장으로, 나토 군사조직의 최고 선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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