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수출·수주 외교지원단' 출범…"글로벌 수출 지원 강화"

'K-원팀' 구축…중소·중견기업까지 수출 성과 확산 목표

외교부는 2일 오후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 지원을 위한 민간 합동 협의체인 '수출·수주 외교지원단'을 출범했다. 2025.12.02.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는 2일 오후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 지원을 위한 민관 합동 협의체인 ‘수출·수주 외교지원단’을 출범하고,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 및 경제단체가 참석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출·수주 외교지원단은 외교부를 중심으로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방위사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지원단은 재외공관의 수출·수주 전진기지화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정부는 기업·현장과의 직접적 소통을 강화해 실효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정과제 121번 '경제외교 역량 강화'에 따라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한 기업 지원 체계를 확대하고 있으며, 협의체를 통해 방산, 건설·플랜트, 에너지·자원뿐 아니라 인공지능(AI), K-컬처 기반 산업 등 미래 분야까지 중점 지원 분야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경제단체들은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 수입규제 대응 어려움, 해외 진출 시 현지 정보 부족, 통관·규제 등 비관세장벽 문제를 언급하며 정부와 재외공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