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미 공공외교 카라반' 파견…조지아서 전략산업 협력 논의
현대차·삼성·LG 공장 방문…첨단기술·공급망 협력 강화 모색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강경화 주미대사를 단장으로, 이성환 외교전략기획국장을 부단장으로 구성한 '대미 공공외교 카라반'을 미국 조지아·텍사스·애리조나 지역에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카라반 행사는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전략산업을 포함해 외교안보와 첨단기술 분야 전반에서 한미 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조지아에서는 조지아공과대학교와 협력해 '기술과 경제안보의 연계'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카라반 대표단은 지역 정부 및 재계 인사들과 면담·간담회를 진행하고,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을 방문해 우리 기업 활동 지원과 첨단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텍사스에서는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와 함께 '한미 조선 협력: 기회와 도전' 컨퍼런스를 연다.
또 주 정부 인사 면담과 지역 재계·학계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방정부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가치를 점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애리조나에서는 애리조나주립대학교와 공동으로 '반도체 및 EV 배터리 공급망 분야에서의 한미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반도체·배터리 등 전략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동시에, 지방정부 인사와 현지 싱크탱크와의 간담회를 통해 첨단기술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대표단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도 방문해 양국 기업 간 협력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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