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한미 연합 도하훈련 참관…"압도적 능력 갖춰야"
미사일대대도 방문…"유사시 적 조기에 제압할 것"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진영승 합참의장은 20일 한미 장병들의 2025 호국훈련 현장을 방문해 작전수행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합참에 따르면 진 의장은 이날 7기동군단 예하 기계화부대 쌍방훈련 간 도하작전 현장과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예하 미사일대대를 방문했다.
진 의장은 7기동군단 예하 기계화부대에서 한미 지휘관으로부터 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뒤 훈련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7기동군단은 이번 호국훈련을 통해 점차 진화되고 있는 적의 재래식 무기 현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예기와 결기가 구비된 압도적 능력을 갖춘 기계화부대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진 의장은 이어 "한미가 함께하는 합동 쌍방 실기동훈련을 통해 전자의 마찰을 직접 체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강구해 작전계획을 보완하고 개인·부대의 전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라"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기온 하강 등 작전환경을 고려해 100% 전투력 발휘가 가능하도록 장병의 안전 및 사고예방 대책을 철저히 강구한 가운데 성과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지휘관심을 경주하라"라고 강조했다.
진 의장은 개전 초기 전쟁 주도권 확보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미사일전략사령부 예하 미사일대대에서는 화력대비태세와 임무수행 최적화 실태를 점검했다.
진 의장은 현장에서 한국형 전술지대지미사일(KTSSM)의 전력화 경과와 임무수행체계를 보고 받으며 "적의 전투의지를 무력화시키고 유사시 적을 조기에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억제력을 유지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진 의장은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사격계획 수립과 실전적 팀워크 훈련을 통해 실행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라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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