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하사, 수색로 개척 중 폭발 사고로 발목 골절상

수색로 개척 위해 지뢰 탐지하다 사고 발생…폭발 원인 파악 중

25일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서 지뢰제거 장비 미클릭(MICLIC)을 활용해 지뢰지대를 개척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3.5.25/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육군 하사가 수색로 개척 업무를 하다 원인 미상의 폭발로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 등에 따르면 육군 소속 A 하사는 이날 오전 9시 22분쯤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MDL) 이남 수색로 개척 임무를 하다 원인 미상의 폭발로 부상을 입었다.

A 하사는 사고 직후 응급 헬기를 이용해 긴급 후송됐으며, 발목 골절로 의심되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황이며, 사고 당시 지뢰 방호창구를 착용해 지뢰 탐지를 하고 있었다.

사고 전후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은 현재 사고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