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첫 안보방위대화…"방산·비확산 등 협력 지속 추진"
"글로벌 안보 위협 공동 대응 노력 강화"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첫 번째 안보방위대화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렸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윤종권 외교부 국제사이버협력대사와 정성훈 주벨기에대표부 NATO·EU 군사대표는 12일(현지시간) 베네딕타 폰 쉐르-토스 EU 대외관계청(EEAS) 평화안보방위실장과 한-EU 안보방위대화를 개최했다.
양측은 유럽과 아태 지역 안보가 긴밀하게 연계돼 있는 지정학적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안보방위대화가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한 방산, 군축·비확산, 사이버안보, 해양 안보 등 주요 분야별 협력사업을 계속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올해 한-EU 군축·비확산, 우주, 사이버 등 3개 분야 정책협의회 개최를 비롯해 우리 해군이 개최한 다국적 선박 연합연습에 EU가 참여하는 등 여러 성과가 있었던 점도 평가했다.
양측은 향후에도 안보방위파트너십을 토대로 점증하는 글로벌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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