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추진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 부산작전기지 입항

군수 적재·승조원 휴식 목적

미국의 핵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 (국방홍보원 제공) 2024.11.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떠다니는 군사기지'라고 불리는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CVN)이 부산에 입항했다.

5일 해군에 따르면 미 해군 제5항모강습단 소속 조지워싱턴함과 순양함인 로버트 스몰스, 이지스구축함인 밀려서 및 슈프 총 4척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입항 목적은 군수 적재 및 승조원 휴식이다.

9만 7000톤급 규모의 조지워싱턴함은 비행갑판 360미터, 폭 92미터에 달하는 대규모 항공모함이다. 조기경보기인 호크아이 2000(E-2C), 전자전투기(EA-6B), 공격헬기 시호크(SH-60F) 등 6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5000여 명의 승조원이 근무한다. 지난해엔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열리는 한미일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에 참여하기도 했다.

해군은 "제5항모강습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고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