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자 문제 개선 범정부 TF' 2차 회의…대미 투자 기업 건의 청취

"2차 한미 워킹그룹 회의서 기업 입장 반영토록 노력"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서 시민들이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미국 비자 문제 개선을 위한 범정부 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1차 회의 이후 한 달 만이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미국 조지아주에서의 한국인 구금 사태'를 계기로 이달 초 출범한 '한미 비자 워킹그룹' 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미국 비자 제도 개선을 위한 기업 측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정부는 대미 투자 기업들의 안정적인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 우리 기업이 필요로 하는 비자 요건과 발급에 관한 제반 건의를 청취했다.

이와 함께 2차 한미 워킹그룹 회의 때 우리 기업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 비자 발급과 입국 심사 관련 충분한 서류 구비, 명확한 입국 목적 설명, 출장자 사전 교육 등 기업 차원의 노력도 더욱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관련 기관, 대미 투자 주요 기업·협력업체 등이 참석했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