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中왕이와 통화…"북중관계, 한반도 비핵화에 기여하길"
"APEC 정상회의 계기 한중관계 발전 새로운 전기 마련"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7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중 양자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부터 40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양국 장관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중 장관은 APEC을 계기로 예상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한중정상회담 개최 등을 조율했을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지난 9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도 시 주석의 APEC 참석을 위한 방한을 요청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통화에서 왕 부장은 역내 평화 안정을 위한 중국 측의 노력을 설명했고, 이에 조 장관은 북중 관계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실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고 한반도 문제에 대해 지속 소통해나가자고 했다.
중국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는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10월 10일) 경축 행사 참석차 9~11일 방북한다. 러시아에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행사에 참석한다.
조 장관은 북한 정치 행사를 계기로 북중러가 3각 연대를 과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상황에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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