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보훈부 장관, 수원보훈요양원서 '보훈장터' 상인 된다

추석 맞아 전국 보훈복지시설서 행사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8일 전북 전주시 전주보훈요양원 강당에서 열린 이석규 애국지사 상수연에 참석해 큰절을 올리고 있다. 2025.9.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는 30일 전국 8개 보훈요양원과 수원보훈원 등 보훈복지시설에서 '보훈장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보훈장터는 보훈요양원에서 공동생활과 재활·인지 치료 등을 잘 이행한 국가유공자 등에게 쿠폰을 발급한 뒤, 해당 쿠폰으로 연양갱 등 과자를 구입할 수 있는 장터다. 추석을 앞두고 보훈부와 해태제과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수원보훈요양원에서 운영되는 보훈장터의 일일 상인으로 봉사할 예정이다.

권 장관은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수원시 갑)과 함께 환절기 입소 국가유공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살피는 등 위문을 진행하고, 보훈장터 상인으로 추억의 과자를 판매한다.

수원보훈요양원을 제외한 나머지 보훈요양원 등에서도 관할 보훈관서장과 시민, 해태제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보훈장터가 운영된다.

권 장관은 "추석을 맞아 보훈장터라는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해태제과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업을 통해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께서 건강하게 노후를 지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