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집트 홍해 선박 사고' 대비 모의훈련 실시

외교부·해수부·주이집트대사관, 대응 체계 점검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이집트 내 재외국민보호를 위해 '홍해 선박 침몰 사고' 발생을 가정한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현지 공관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6일간 진행된 이번 훈련은 최근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선박 사고가 지속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외교부, 해양수산부, 주이집트대사관이 함께 진행했다.

아울러 민·관 합동 해외안전자문단 활동을 통해 대사관의 현장조치 매뉴얼 점검 및 현지 맞춤형 안전 자문을 실시했다.

지난 2022년 1만 4600명이었던 이집트 방문 우리 국민 수는 2023년 3만 3408명, 지난해 4만 2177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집트 홍해에선 지난해 11월 다이빙 관광 선박이, 지난 3월엔 관광·잠수함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