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재단, 17일 제25-1차 한미동맹 콘퍼런스 개최

동맹 지휘관 포럼·갈라 만찬 등 행사 진행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개최한 한미 합동 현충일 추모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미군참전비에 헌화를 하고 있다. 2025.5.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가보훈부와 한미동맹재단, 주한미군전우회가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제25-1차 한미동맹 콘퍼런스 및 동맹 갈라 만찬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두희 국방부 차관,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김성민 연합사 부사령관, 죠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의 주 프로그램인 제7회 동맹 지휘관 포럼에선 조셉 윤 대사대리와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군 사령관의 기조연설 후, 정승조 전 합참의장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된다.

로버트 에이브람스·폴 라카메라(화상) 전 연합사령관, 마이크 빌스 전 8군사령관, 토마스 버거슨 전 7공군 사령관, 김승겸 전 합참의장, 안병석 전 연합사 부사령관 등이 참여해 한반도의 안보 상황과 글로벌 안보 환경을 고려한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 방향 및 양국 보훈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지는 동맹 갈라 만찬은 한국전 참전용사 3명과 주한미군·유엔군으로 복무한 미군 및 호주군 예비역 장병 48명, 그리고 가족 등 92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권 장관은 축사와 함께 제4회 윌리엄 E. 웨버 에세이 콘테스트에 입상한 한·미 고등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는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주요 인사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참전용사를 후원하거나 제대군인을 채용한 기업 대표들에게 후원기업 인증패를 전달한다. 또한 동맹 발전에 기여한 현역·예비역 장교 및 민간인에게는 '오너스'(Honors) 상을 수여한다.

이번 한미동맹 콘퍼런스에서는 브런슨 사령관이 한국전쟁 당시 미 제24사단 제19연대 소속으로 금강 전투에서 상처를 입은 킬패트릭 중사를 77일간 보호하며 생존을 도운 임창수 옹에게 미국 정부의 '인도주의 봉사상'과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