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 외교장관 통화…"두코바니 원전 사업 긴밀히 협력"

조현 외교부 장관. 2025.8.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 2025.8.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3일 오후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 최종 계약 체결에 따른 양국 간 원전 협력 강화 방안과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 간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 최종 계약 체결로 원전 협력의 전기가 마련된 것을 환영하며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체코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장관은 한국이 체코의 주요 우방국으로서 원전뿐만 아니라 첨단 산업 및 혁신 분야에서도 전략적 협력 관계를 심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리파브스키 장관은 한국이 원전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양국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지난 6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전략 공사 산하 두코바니II 원자력발전사는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장관은 지역 정세와 더불어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 회복 및 재건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