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한미연합훈련, 연중 균질하게 하는 것도 방법"

UFS, 폭염으로 절반은 내달 시행…'北 의식해 훈련 연기' 지적엔 "오비이락"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8회 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25.8.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시행해 오던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특정 기간 집중해서 하는 것보단 연중 균질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2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연합훈련을 비판한 이후 을지 자유의 방패(UFS)의 야외 기동훈련 절반이 연기된 것이라는 지적에 "오비이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연합훈련을 특정 기간에 집중하기보단 필요에 따라 균질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 장관은 "이번 UFS에선 폭염과 폭우 등을 고려해 전체 훈련 44개 중 22개를 진행했으며 나머지 절반을 내달 실시하기로 한미가 합의했다"라며 "미국 측 증원 인력과의 훈련은 모두 이뤄졌으며, 한반도에 주둔하는 미군과 함께하는 소규모 훈련만 일부 연기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 장관은 2026년 3월에 예정된 연합훈련도 정상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안 장관은 국방부 직제에 2차관을 신설 후 1차관과 군정·군령을 나눠 행사해달라는 건의엔 "(해당 내용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음주 제한 등 명령을 어겨도 항명죄의 요건이 성사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된 정신교육 교안에 대해선 내용 수정 등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삽화 내용이 선정적이고 과격한 면이 있어 삭제하기로 조치가 됐다"라며 "지금 교안 자체가 성안된 것이 아니고 야전의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