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예비군, 미군기지서 동원훈련…"언제든 임무 투입 대비"
미8군 사령관 대행 "자유 수호 위해 어깨 나란히"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카투사(KATUSA·주한미군에 배속 한국군 지원단) 예비군 500여 명이 19일부터 21일까지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3일간의 동원훈련에 참가했다고 미8군이 밝혔다.
과거 한국 육군 부대에서 진행되던 카투사 대상 동원훈련은 카투사 병사들과 미군 간 임무 통합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캠프 험프리스로 장소를 옮겨 실시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미8군, 한국 육군, 미8군 한국군지원단이 협조해 계획했다.
훈련은 사격술, 응급처치, 화생방 방호, 동원 절차 등 전시 임무 수행에 필요한 과목을 포함했으며, 실제 유사시 미군과 카투사 병사들이 함께 작전할 환경에서 진행됐다.
윌리엄 테일러 미8군 사령관 직무대행(소장)은 "이번 훈련은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우리의 우선순위를 직접적으로 뒷받침한다"라며 "카투사 예비군이 언제든 투입될 수 있도록 숙련되고 통합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보장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미 장병이 연합 환경에서 임무 필수 과제를 나란히 수행함으로써 동맹과 협력을 강화한다"라며 "앞으로도 성과를 매년 발전시켜 연합 전투 능력을 향상하고 자유 수호를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