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후 北 적대행위로 전사한 주한미군 103인 공훈록 발간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는 6·25전쟁 이후 북한군의 적대행위로 전사한 주한미군 103인의 이야기를 담은 공훈록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훈록 발간 날짜는 1967년 8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발생한 북한의 '도끼만행 사건' 당시 희생된 아서 보니파스 대위와 마크 배럴 중위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맞췄다.
책자에는 1968년 1·21 청와대 습격 사건 때 총격전으로 18세에 전사한 살바도르 모히카 미 2사단 72기갑연대 이병, 유엔사 군사정전위 소속 조사단원으로 1974년 11월 북한군이 파 내려온 땅굴을 조사하다 부비트랩이 폭발해 전사한 로버트 벨린저 해군 중령, 1979년 12월 비무장지대(DMZ)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다 지뢰 폭발로 전사한 토마스 앤더슨 중사 등의 이야기가 담겼다.
재단과 전우회는 "우리 국민들에게 북한의 도발이라고 하면 2010년 천안함 폭침이나 연평도 포격 도발을 쉽게 떠올리지만, 북한은 1953년 휴전 이후 군사분계선 부근의 지상·해상·공중에서 끊임없는 도발을 해왔다"라며 "이번 공훈록 발간으로 우리가 몰랐던 휴전 이후 지속돼 온 주한미군의 값진 희생과 헌신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공훈록에 쓰인 주한미군 103인의 이름과 공적은 올해 말 전쟁기념관에 세워질 주한미군 전사자 추모비에도 새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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