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년 맞아 전국 현충시설서 '스탬프 투어' 하세요"…82곳 참여

광복절부터 순국선열의 날까지…신청 페이지 15일 공개

국가보훈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국 82개 현충시설 기념관이 참여하는 '현충시설 기념관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대를 초월한 나라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광복절(8월 15일)부터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보훈부와 독립기념관, 전쟁기념관이 광복 80년을 맞아 처음 추진하는 협업 프로젝트다.

보훈부는 15일 스탬프 북을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페이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스탬프 북을 택배로 수령한 후 전국 82개의 현충시설 기념관에 비치돼 있는 대한민국 훈장 모양의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스탬프 북은 1인 1권이며, 각급 학교의 학급, 가족 단위, 동호회, 개인 등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 본인 확인을 위해 휴대전화 인증 서비스를 실시하며, 14세 미만은 보호자가 자녀 정보 입력 후 신청할 수 있다.

스탬프 북에는 '한국의 독립운동'과 '의병전쟁', '3·1운동', '낙동강 방어선을 따라', '유엔군의 흔적을 따라' 등 독립운동과 국가수호를 내용으로 10개의 탐방 프로그램과 함께 현충시설 기념관 정보가 적혔다.

보훈부는 전국 82개 현충시설 기념관 중 15개(8·15) 또는 25개(6·25)의 스탬프를 인증한 국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