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해방 후 80년간 친일 잔재 청산되지 않아"
광복회, 광복 80주년 맞이 인식 조사 실시
"한일관계 개선하려면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 전제돼야"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7명(70.9%)은 1945년 해방 이후 지금까지 친일 잔재가 청산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복회는 지난 1~7일 코리아데이터월드에 의뢰해 일반 국민 1000명, 독립유공자 후손 850명을 대상으로 '독립유공자 후손·국민 대상 정체성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표본오차 95% 및 신뢰수준 ±3.09%포인트, 독립유공자 대상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9%포인트다.
독립유공자 후손의 경우, 지난 80여년 간 친일 잔재가 청산되지 않았다고 답한 비율은 78.0%로 일반 국민보다 소폭 높았다.
반민족 행위자 후손의 사회적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인식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 국민의 63.6%, 독립유공자 후손 70.2%가 이들의 영향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지금이라도 친일 잔재 청산이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은 일반 국민 71.8%, 독립유공자 후손 83.1%로 집계됐다.
이들 후손의 사회 요직 진출이 부적절하다고 보는 응답도 일반 국민 71.8%, 독립유공자 후손 85.1%로 높게 나타났다. 양 집단 모두 한일관계 개선의 핵심 조건으로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을 1순위로 꼽았다. 일반 국민 30.5%, 독립유공자 후손 59.2%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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