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광복 80주년 맞아 '윤봉춘 일기' 발간 기념식 개최
201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독립기념관이 광복 제80주년 및 독립운동가 윤봉춘 서거 제50주기를 맞이해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에서 '윤봉춘 일기' 발간 기념식 및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윤봉춘 일기는 독립운동가이자 영화감독인 윤봉춘이 작성한 전체 일기 중 현존하는 1935년부터 1937년까지의 기록이다.
윤봉춘은 1902년 태어나 일제강점기 함북 회령 3․1운동에 참여했으며, 간도로 건너가 독립군 단체인 대한국민회에서 군자금 모금 및 국내진공작전을 지원했다.
1927년 영화계 진출 후 '윤봉길 의사'(1947), '유관순'(1948) 등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조망한 작품을 만들었으며, 이에 대한 공로로 1993년 정부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다.
이번 자료 총서 65집 '윤봉춘 일기'는 2003년 장남인 고(故) 윤태영(윤삼육) 선생이 기증한 자료로, 201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원문 탈초와 해체를 거쳐 발간됐다.
기념식은 7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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