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 인도 외교장관과 통화…"전략적 경제 협력 확대 공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28일 오후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한-인도 관계 전반과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통화는 조 장관 취임 이후 양국 외교장관 간 첫 공식 소통으로 상견례 성격을 겸해 진행됐다.

이날 조 장관은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캐나다 정상회의 계기 한-인도 정상회담과 지난달 대통령 특사단의 인도 파견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 "고위급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상호 호혜적인 실질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과거 주인도대사로 재임했던 조 장관과의 개인적 친분을 언급하며 그의 외교장관 취임을 축하했다. 그러면서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은 올해,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전략적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전략적 협력의 지평을 적극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외교 장관 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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