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유엔군 참전의 날' 개최…故 프레드 맥기에 태극무공훈장 추서

27일 일산 킨텍스서…유가족·참전국 외교사절 등 1000여명 참석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주제 이미지. 대한민국의 전통 매듭 문양에 22개 유엔군 참전국기와 태극기, 유엔기가 하나로 어우러진 모습을 통해 자유와 평화를 위한 연대, 굳건한 우정, 미래세대로의 계승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국가보훈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국가보훈부는 '6·25전쟁(한국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오는 2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함께 지킨 자유와 평화, 미래로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기념식에는 미국·영국·캐나다·에티오피아 등에서 방한한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을 비롯해 6·25 참전유공자, 참전국 외교사절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선 제이비어 T. 브런슨 유엔군사령부 사령관이 대표 발언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엔참전용사를 비롯해 참전용사 명예 선양과 동맹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자 3명에게 정부 포상 수여식도 진행된다.

특히 1952년 미 육군 상병으로 참전해 다친 분대장을 대신해 엄호사격을 지휘하는 등 당관리 부근 전투에서 활약한 고(故) 프레드 B. 맥기 참전용사에게는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한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