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회협력단장에 '비육군' 공군 출신 앉힌다

공군 준장(진) 유대호 전력차장, 22일 임명 예정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국회협력단 사무실. 2025.2.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방부가 육군이 주로 전담해 왔던 국회협력단장 직위에 공군 준장(진)을 임명할 예정인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22일 공군 준장(진)인 유대호 전력차장을 국회협력단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2024년 11월 부임한 양재응 현 국방부 국회협력단장은 정책 연수 발령을 받을 예정이다. 양 단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병력의 길 안내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국회협력단장을 비육군 출신이 맡는 건 1970년대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해당 직위에 공군 출신 인물을 앉힌 건 새 정부의 군 개혁 조치와 연관이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