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국민 참여 '제23회 외교톡톡' 개최…경주 APEC·G7 등 소개

이재웅 대변인 "외교는 국가 미래 결정하는 선택…국민 소통 확대"

'제23회 외교톡톡: 외교관과의 대화'가 개최됐다. 2025.07.04.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는 4일 국민 참여형 행사인 '제23회 외교톡톡: 외교관과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교부 공식 서포터스 '모파랑'(Friends of MOFA) 26기 구성원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아 청년세대와 초·중·고교생, 학부모, 직장인 등 150여 명의 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서 만나는 세계, 세계 속 한국'을 주제로 진행됐다.

'외교톡톡'은 외교관들과 직접 소통하며 외교 정책과 활동을 국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는 외교부의 대국민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외교부의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 중인 외교관들이 연사로 참여해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2025년 11월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21개 회원국과 다양한 국제 주체들이 함께하는 '한국 속 세계'의 모습을 소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사례,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준비 과정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외교 활동과 국제무대에서의 역할을 조명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폐회사를 통해 "외교는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택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비전"이라며 "국민 누구나 외교에 대해 질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외교톡톡과 같은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