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보훈순례길 '메모리얼 로드 인 대구' 오늘 개최
보현사·교남 YMCA회관 등 따라 걸으며 독립정신 되새겨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는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의 두 번째 행사로 4일 대구 중구에서 '광복 80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인 대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는 대한민국 곳곳의 독립 정신이 깃든 역사적 장소와 지역 명소를 연계해 걷는 보훈 순례길로, 지난 3월 서울 남산 백범과장에서 열린 출범 행사에는 시민 5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대구 행사에선 독립운동 사찰인 보현사와 3·1만세운동길, 민족운동 거점이었던 교남 YMCA회관, 독립유공자 이상화·서상돈 고택 등을 따라 걸으며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해사는 '쓰담 코스'(쓰레기 담기, 1.8㎞)와 '밤마실 코스'(밤 산책, 1.64㎞)로 구성된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 가방 등과 완주를 인정할 수 있는 '보보 패스포트'를 증정한다.
걷기 일정 후에는 대구광역시 대표 축제인 치맥페스티벌(2~6일)이 열리는 달서구 두류공원으로 이동,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참가자들을 위한 치맥 상품권 등도 지급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전국의 다양한 코스를 직접 걸으며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헌신을 되새기고 기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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