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국방장관 직무대행, 귀환 국군포로 빈소 조문
1994년 이후 국군 포로 80명 귀환…생존 포로 6명 남아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두희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2일 귀환 국군 포로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고인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별세했으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성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고인은 6·25 전쟁 당시 1951년 강원 양구전투에서 북한군에 의해 포로가 됐으며, 이후 북한 협동농장에서 노동자로 생활하다 2009년 탈북해 귀환했다.
이날 고인의 원소속 부대인 육군 제5사단과 자매결연 부대인 제52사단 장병들도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을 기렸다.
국방부에 따르면 1994년 고 조창호 중위의 귀환 이후 지금까지 총 80명의 국군포로가 귀환했으며, 이번 별세로 현재 국내 생존 귀환 국군포로는 6명으로 줄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귀환 국군포로분들께 진심어린 예우와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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