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벨 505 전력화 완료…육·해군 노후 기초훈련헬기 교체

 기초비행훈련용헬기 자료사진. (방사청 제공)
기초비행훈련용헬기 자료사진. (방사청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방위사업청은 24일 육·해군 회전익 조종사 양성을 위한 훈련헬기 전력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력화된 훈련헬기는 미국 벨 505 기종으로, 40년 이상 운용된 노후 훈련기종인 500MD와 UH-1H를 대체한다. 방사청은 2022년 4월 이 기종을 훈련용 헬기로 선정했으며, 2023년 11월 첫 기체를 시작으로 올해 5월까지 총 40여 대를 군에 인도했다. 이 가운데 해군의 기초비행훈련용 헬기는 지난해 12월 전력화를 완료했다.

새로 도입된 벨 505는 디지털 방식의 계기판과 최신 항법장비를 갖춘 현대식 계기체계를 적용해 고등비행용 헬기로의 전환 교육이 용이하며, 넓은 유리창 구조로 시야 확보도 뛰어나 훈련생의 공간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내 업체가 개발한 비행훈련 시뮬레이터(FTD)가 함께 전력화돼 지상에서도 계기비행 및 비상 상황 대응 훈련이 가능해지는 등 훈련 효율성과 조종사 안전이 한층 강화됐다.

고형석 방위사업청 헬기사업부장(육군준장)은 "신형 훈련 헬기 도입은 작전 수행 헬기와의 연계성 강화를 통해 전력 증강에 기여하는 한편, 우리 군 헬기 조종사 양성의 새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력화 이후에도 군 운용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