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미래지향 교류사업 대표단 방한…지방정부 간 소통 논의
27일까지 APEC 개최지 경주 등 방문 예정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중국 외교부 및 지방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한중 미래지향 교류사업 대표단이 23일 방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중 미래지향 교류사업은 1999년부터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이다. 중국 지방 정부에서 외사 업무를 담당하는 국장·처장급 인사를 우리 정부가 초청하는 방식이다.
올해 대표단은 중국 외교부 외사관리국 부국장 및 중국 지린성·후난성·간쑤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으로 구성됐다.
이날 방한한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강영신 외교부 동북·중앙아국장을 접견했다. 강 국장은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한중지사성장회의' 등 계기를 활용해 양국 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중국 측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또 올해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인 만큼 강 국장은 중국의 한국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관리와 교민 애로사항 해소 등에 대해서도 중국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표단은 27일까지 서울과 경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회의가 예정된 경북 경주시 등을 방문해 지자체 및 기업과 만날 예정이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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