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현충일 추념식…이재명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 첫 수여
서울현충원서 엄수…강정애 "영웅들 헌신 가슴에 새기는 계기 되길"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다.
5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추념식은 전국 국립묘지에서 조기를 게양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전국 동시 추모 묵념, 추념 영상, 국민의례, 추념 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주제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추념 영상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국가유공자의 묘비에 새겨진 헌사들을 배우 김갑수·고두심의 목소리로 듣고,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해병대 교육훈련단 소속 최문길 상사가 낭독한다. 최 상사는 선대에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가 모두 있는 보훈 가족이다.
이번 행사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제거 작업 중 지뢰 폭발로 부상을 입은 예비역 육군 병장 김희태 씨 등 4명은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받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현충일 추념식을 통해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모든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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