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토털 전쟁'의 시대…K-방산, 어디까지 진화할까

뉴스1 미래포럼2025, 7일 서울 페어몬트 여의도서 열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기조연설…러브콜 쏟아지는 'K-방산'

ⓒ News1 이지윤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전쟁 양상이 기존의 재래식 전력 중심에서 첨단화·소형화로 변화하고 있다. 전장의 범위도 우주로까지 확장되면서, 세계는 이른바 '토털 전쟁(total war)'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사이버 공간과 우주 영역까지 전장이 넓어짐에 따라, 무기 수출을 넘어 첨단 기술과 통합 전력을 아우르는 방위산업의 역량이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축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주요 성장동력 중 하나인 케이(K)-방산의 위상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시대적 전환점에서 오는 7일(수)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서울 페어몬트 여의도 그랜드블룸에서 열릴 '뉴스1 미래포럼(NFF) 2025'에서는 K방산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고,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트럼프 2.0과 신(新)한국, 위기 극복 해법 찾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뉴스1 미래포럼의 세 번째 세션의 주제는 '토털전쟁의 시대: 진화하는 K방산'이다.

뉴스1 미래포럼 2025 세 번째 세션의 연사들.ⓒ 뉴스1 이지윤 디자이너

이 세션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세계 속에서 높아진 K-방산의 위상과 주요 무기 체계' 등을 조명하는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1970년대 태동기부터 세계적 수준에 이른 현재까지 K-방산의 발전 과정을 살펴본 뒤, 급변하는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우리 방위산업의 미래와 역할에 대한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신용화 LIG넥스원 미래전장사업본부장은 '무인화, 현대전의 판도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걸프전 등 재래식 무기 중심의 과거 전쟁부터 드론·사이버·심리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르기까지, 전쟁을 통해 변화한 국제 정세를 분석하고, 현대전의 핵심 무기로 떠오른 '무인 임무 장비'도 살펴본다.

포 쉬에 미국 우주 시스템 사령부(SSC) 전투통합실장도 연사로 나서, 강대국들의 치열한 '전략 경쟁의 장'이 된 우주공간을 집중 조명한다. '스타워즈 신냉전'이 현실화한 가운데, 그는 "한미동맹은 지상, 해상, 공중을 넘어 우주에서도 강력히 이어져야 할 것"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천정수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전무는 '전쟁의 시대로 회귀와 K-해양방산의 지향'을 주제로 한국 해양방산의 세계 진출 전략과 향후 과제를 조망한다. 천 전무는 지역분쟁과 미·중 패권 경쟁이 K-해양방산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우리 해양방산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분은 뉴스1 미래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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