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내주 방미 불투명…美 루비오와 독일서 만날 듯

루비오 국무장관 일정 문제…14~16일 독일 MSC서 만남 예상

조태열 외교부 장관./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부가 다음 주로 계획했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미국 방문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뉴스1의 취재를 종합하면 조 장관은 당초 오는 14~16일 독일에서 예정돼 있는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하기 전에 워싱턴D.C.를 방문해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만날 계획이었다.

외교 당국은 전속 사진사 등 방미 일정에 필요한 인력들의 일정을 따로 배정해 놓을 정도로 비중 있게 미국 측과 조율을 해왔다.

하지만 중남미 순방에 이어지는 미·일 정상회담과 미·인도 정상회담 등 루비오 장관의 일정이 바쁘게 진행되며 별도로 한미 양자회담을 위한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의 첫 대면은 MSC 회의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측은 이번 MSC에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스 부통령의 수행단에 루비오 장관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루비오 장관은 오는 20~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엔 불참하기로 해, 정부는 MSC를 계기로 한미 간 폭넓은 안건을 다루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은 이와 별도로 최대한 빠른 시기에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