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오늘 2023년 정기음악회… 美군악대와 '한미동맹 화음'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공군이 1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3년 공군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
공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건군 제75주년 및 한미동맹 제70주년을 맞아 자유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는 우리 공군 군악대와 미 태평양공군 군악대의 협연으로 막을 올릴 예정. 공군은 "한미동맹의 정신을 담은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같이 갑시다)' 무대를 통해 '한국과 미국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웠으며, 그 우정은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이란 메시지를 관객들에 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연에 앞서 대전MBC 소년소녀합창단원인 이재연 어린이(목양초 4)는 "한국과 미국 군인들이 힘을 합쳐 싸웠기에 오늘의 제가 있다고 배웠다. 앞으로도 함께 저희를 지켜주세요"란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군은 "항공독립운동가와 한국전쟁(6·25전쟁)의 참화를 이겨낸 전쟁 영웅들, 지금 이 순간에도 조국 영공방위를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모든 공군 장병들에게 헌정하는 뮤지컬 '영웅' 중 '영웅' 무대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가수 알리와 바리톤 고성현, 솔로 가수 온더달 등도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윤영삼 공군본부 공보정훈실장(대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장병과 함께 굳건한 동맹을 확인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국민에게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미 공군 군악대는 이날 공연에 이어 오는 5일엔 경기도 평택 소재 오산 공군기지에서 한미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음악회를 장병과 군 가족을 대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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