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장 윌리엄 테일러 소장 취임
평택기지서 이취임식… 이라크·아프간전 등 참전
"오늘밤에라도 싸울 준비, 승리할 준비돼 있어야"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신임 주한 미 육군 제2보병사단·한미연합사단장으로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 참전했던 윌리엄 테일러 소장이 취임했다.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에 따르면 16일 오전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연병장에선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테일러 신임 사단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동맹의 일원으로서 한국에서 복무한다는 건 우리 모두에게 정말 소중한 기회"라며 "우리에겐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나가야 하는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테일러 사단장은 장병들에게 "우리 임무는 분명하다. 우린 강하고 오늘밤에라도 싸울 준비가 돼 있도록 중요한 임무를 계속 수행해야 한다"며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우리가 오늘밤에 승리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일러 사단장은 앞서 1997년 2사단 기병연대 중대장을 시작으로 2014~16년엔 2사단 제2전투항공여단장, 2016~17년엔 주한 미 제8군 참모장으로서 주한미군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다.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은 전술적 수준의 한미연합 준비태세 향상을 위해 2015년 6월 편성됐다. 2개 나라 병력이 연합사단을 꾸린 건 '한미연합사단'이 세계 최초다.
이에 따라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은 원활한 한미연합작전 수행을 위한 훈련 계획과 제한사항 식별,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발전방안 모색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 3월 연례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계기 실기동훈련(FTX) '전사의 방패'(WS·워리어실드)의 일환으로 실시한 한미연합 도하훈련·통합화력훈련 등 사단급 연합훈련은 물론, E3B와 같은 소부대 전술훈련도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에서 구체화·체계화한다.
사단 관계자는 "현재 한국군은 한미연합사단 협조단 소속으로 일부만 편성돼 있지만, 실제 작전계획 수립부터 훈련까지 미군과 긴밀히 수행한다"며 "다양한 연합훈련을 계획함으로써 한미동맹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단장직에서 이임한 데이비드 레스퍼런스 소장은 앞으로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참모부장으로 활동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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