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北장사정포 대응 '천무' 전력화 정상 진행"
"추가 물량 양산 위한 사업 타당성 조사 중"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방위사업청은 북한군 장사정포 대응을 위한 230㎜ 다연장로켓 K-239 '천무'의 전력화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상당 부분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천무 추가 양산 및 노후 무기(구룡) 대체 예산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현재 (천무) 추가 물량 양산을 위한 사업 타당성을 조사 중이고, 이와 병행해 내년(2023년)도 정부 예산 반영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군 당국은 오는 2026년까지 '천무'를 추가 양산해 현재 북한군 장사정포에 대응해 운용 중인 130㎜급 다연장로켓 K-136 '구룡' 등을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1980년대 실전 배치된 '구룡'은 작년에 기술검사에서 18문 가운데 17문이 운용 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군이 1998~2003년 미국에서 도입한 다연장로켓발사체계(MLRS)도 상당수가 기준 수명(25년)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방사청은 "'천무' 조기 전력화 완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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