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서 '제대군인정책 발전 토론회' 개최

'2022 제대군인 주간' 행사 일환

2022 제대군인정책 발전 토론회 포스터.(국가보훈처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처가 '2022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대군인정책 발전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일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작년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제대군인법) 개정에 따라 법제화된 제대군인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주경·김희곤 국민의힘 의원과 김종민·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보훈처와 재향군인회가 공동 개최하는 것이다.

토론회는 최영진 중앙대 국제정치학과 교수의 사회로 △1부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예우 정책' △2부 '병역의무이행자 지원 정책'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선 강현철 한국법제연구원 부원장이 현행 제대군인정책의 현황을 설명한 뒤 정책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박효선 청주대 군사학과 교수가 제대군인 취업·교육 지원 및 제대군인을 예우하는 사회 분위기 확산 방안을 발표한다.

2부에선 김민석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현역병·단기복무 장교와 부사관 등 병역의무 이행자에 대한 지원을 제대군인정책에 포함해야 할 필요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청년 취·창업 지원기업 다온컴퍼니의 최준형 대표는 병역의무 이행자의 실제적 요구사항 등을 고려한 지원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고견을 바탕으로 법령 개정 등을 포함한 정책 개선사항을 검토한 뒤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