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회관' 67년 만에 문 닫는다… 내년 준공 '육군호텔'로 기능 이관
국방부 '청사 종합개발 계획' 따라 폐업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 있는 장병 휴양·복지시설인 육군회관이 올해 말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27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회관에 있던 식당·예식장·카페 등 기능은 폐업 방침에 따라 내년에 준공되는 육군호텔(옛 용사의집)으로 옮겨진다. 기존 육군회관 건물은 국방부 근무지원단으로 인계된다.
육군회관은 1955년 육군 간부클럽으로 개장한 뒤 군 장병들의 휴양·복지시설로 영업해왔다. 올해 말 폐업에 따라 67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전망이다. 이번 폐업은 지난 2014년 수립한 국방부 차원의 '청사 종합개발 계획'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육군회관 영업 종료에 따라 기존 공무직 근로자들의 고용 문제는 육군 인사사령부에서 복지시설 노동조합과 협의 중이라는 게 육군의 설명이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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