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제공동위 개최…"요소수 원활한 수입 中협조 평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상황…원활한 교역위해 긴밀 소통"
'2021-2025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 보고서' 채택하기도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국 외교부와 중국 상무부가 제25차 한중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고 최근 중국 측의 '요소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한 '요소수 품귀 현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후 런홍빈(任鸿斌)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의 회의를 화상 방식으로 개최했다.
한중 경제공동위는 수교 직후인 1993년부터 정례적으로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해온 외교부-상무부간 차관급 연례 협의체다. 경제·통상 의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한다.
회의에서 최 차관은 요소의 원할한 수입을 위한 중국 측의 협조를 평가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한 상황에서도 한중 교역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양측은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의 중장기적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지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 회의를 통해 한중 간 5년간의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2021-2025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신남방·신북방 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 간 연계협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 2019년 6월 제23차 한중 경제공동위를 계기로 '2016-2020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을 채택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 공동계획 보고서 작성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그간 양국 연구기관 간 공동의 연구를 거쳐 올해 회의에서 보고서가 채택된 것이다.
이밖에 우리 측은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게임·영화·방송 등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의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중국 측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지재권 분야 협력 강화와 우리 기업 애로 해소 등을 위한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런 부부장은 디지털 경제와 저탄소 경제 분야에서 한중 양국이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한중 산업단지 운영 등 양국 간 지방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우리 측의 관심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는 그간의 협력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기업 애로 해소 지원 관련 협의 등 실질적인 사안과 중장기적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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