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법무관리관에 유재은…여성 임용은 사상 처음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국방부는 법무관리관에 유재은 규제개혁법제담당관이 신규 임용됐다고 17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법무관리관은 군사법원·군 검찰기관 운영, 국방 관련 법령 등 군 사법제도 전반, 군 내 인권정책을 총괄·조정하는 국장급 직위다.

국방부는 1981년 법무관리관 직위 신설 이후 여성이 임용된 건 유재은 신임 관리관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유 관리관은 2001년부터 10년간 군 법무관으로서 공군과 합동참모본부·방위사업청 등에서 근무했고, 2018년 개방형 직위인 국방부 규제개혁법제담당관(과장급)으로 임용돼 국방부 소관 법령의 제·개정, 관리를 담당하는 주무과장으로 일해 왔다.

국방부는 유 관리관에 대해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개방형 과장 직위에서 개방형 국장 직위로 연이어 채용됐다"며 △군 사법제도 개혁과 △장병 인권보호 문제 등에 대한 역할을 기대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