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해외에서 '카톡'으로도 영사서비스 받는다

외교부-카카오 MOU 체결…안전알림 서비스도

외교부 카카오톡 콜센터 서비스 예시 (외교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어려움에 처할 경우 오는 12월부터 '카톡'으로도 영사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외교부와 카카오는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외국민 보호 및 해외 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외교부의 영사민원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국제전화(+82-2-3210-0404)를 통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MOU 체결로, 오는 12월부터는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외교부 영사콜센터 제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해외 체류지역에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카카오 안전 알림 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는 외국 공항에 도착했을 때 로밍된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해당 국가 관련 안전문자가 전송되는데, 카카오 해외 안전 알림 서비스가 구축되면 재난이나 사건사고에 대한 안전 알림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해외에서 어려움에 처한 국민에게 보다 편리한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외교부 차세대 영사콜센터 서비스'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이다.

양측은 카카오 플랫폼과 기반 기술을 활용해 재외국민 보호 및 해외 안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하기 위한 후속 실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번 외교부와 카카오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영사 조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에서 도움이 필요한 우리 국민의 손을 제일 먼저 잡아줄 수 있는 외교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minss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