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펜스 美부통령 방한 일정 협의…우호적 여건 조성 노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취임 후 첫 국정연설 중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취임 후 첫 국정연설 중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외교부 당국자는 6일 미국 측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방한 시 북한 측 인사와 동선이 겹치지 않게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펜스 부통령의 방한 일정을 협의중인 상황에서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측이 이같은 요청을 했는지에 대해 부정은 하지 않으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모양새다.

외교부 당국자는 "평창계기 미북 대화 관련해서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이 의미있는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촉구하면서 미북대화를 위한 우호적 대외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j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