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말레이 '구금 韓국민' 관련 석방 요청 서한 전달"

"수사상황 모니터링…필요한 영사조력 제공할 것"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우리 국민이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외교부는 이민당국에 조속한 수사와 석방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말레이시아대사관은 23일 오전 우리 국민 7명 대상 영사면회를 실시해 건강상태와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이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했으며, 가혹 행위 등의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이같은 사실을 가족 등에 통보했다.

이 당국자는 "주말레이시아대사관은 동 사건 관련 수사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하면서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우리 국민이 말레이시아에서 구금된 사실은 지난 21일 확인됐다. 당시 외교부는 구금된 국민의 지인과 가족이 영사콜센터로 신고해 이같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전날(22일)에는 이들이 말레이시아 이민법 위반(여권 미소지, 입국비자상 허가된 범위 외 행위) 등의 혐의로 체포돼 관련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