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 외곽에 새 고사포 기지 3곳 건설" -RFA
"위성사진 분석결과 평양 동쪽에…총 4곳"
- 황라현 기자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북한이 평양 외곽에 새 고사포 기지를 건설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FA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SAIS)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이 제공한 지난 6월 4일자 위성사진을 분석, "평양의 동쪽 지역에서 새로 생긴 고사포 기지가 발견됐다"면서 "한 곳도 아닌 무려 세 군데"라고 밝혔다.
또 기존의 고사포 기지 한 곳은 지하시설을 마련하고 기능과 규모를 확장하는 등 전력을 보강했다고 분석했다.
RFA는 "고사포 기지의 확장을 통해 평양과 군사시설을 지키려는 북한 지도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면서 "이는 핵과 미사일뿐 아니라 재래식 무기의 개발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김정은 정권의 특징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평양 외곽에서 새로 발견된 고사포 기지는 물론 잇달아 발견되는 대규모 군사훈련장과 재래식 군사시설 등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김정은 정권의 성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라고 지적했다.
멜빈 연구원도 "북한은 지난 수년간 평양을 중심으로 많은 고사포 기지를 건설해왔다"면서 "평양을 보호하는 전력을 확대하기까지의 노력은 계속되는데 앞으로도 위성사진을 통해 북한 재래식 전력의 변화와 특징을 계속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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