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달 방한…대망론 불지필듯

경주 열리는 유엔 NGO 관련 행사 참석..이미 수달전부터 계획돼 있었던 듯
총선 이후 반기문 대권 도전 관측 맞물린 시점에서 정치권에 영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달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반 총장의 내달 방한계획이 이미 수달전에 사실상 확정됐고 측근들끼리는 이 일정을 공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 총장은 내달 30일에서 6월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유엔 공보국(DPI) 비정부기구(NGO) 콘퍼런스 참석을 계기로 방한할 예정이다.

참석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수달 전부터 이미 반 총장의 방한 일정이 거론됐던만큼 내달 방한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반 총장의 방한은 4·13 총선 뒤 반기문 대망론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져 국내 정치권에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은 또 유엔 사무총장 임기 중 한국을 찾을 때마다 반 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을 방문해왔다.

이번 방한에서 음성을 찾을 경우 대권 도전 가능성을 열어두는 행보로 읽힐 수 있어 반 총장측도 구체적 일정에 대해 확정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 여부도 반 총장의 대권 도전에 대한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는 것과 맞물려 관심 대상이다.

반 총장의 방한이 성사되면 지난해 5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WEF) 참석차 방한한 뒤 1년만이다.

bin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