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한국어 공부하나?"…美 리퍼트 "저는 한국어 학생"

블로그에 대사 신임장 전달식 당시 소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지난달 21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대사 신임장을 받고 있다. 2014.12.01/뉴스1 ⓒ News1 조영빈 기자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리퍼트 대사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 '리퍼트 가족의 한국 이야기(The Lippert in Korea)'에서 지난달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서 박 대통령이 신임장 제정식이 끝나고 나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리퍼트 대사는 한국어로 "저는 지금 한국어 학생입니다"라며 "(박) 대통령께서 저의 노력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미국에 있을 당시 부임하는 각국 대사들에게 백악관 집무실에서 신임장을 주는 입장이었다며 "이제는 입장이 바뀌니 아무래도 훨씬 더 긴장이 됐다"고 신임장 제정식 당시 느낌을 전했다.

그는 "청와대에 도착하니 일렬로 선 군인들이 절 환영해줬다"며 "청와대 안에 들어가 기다리고 있는데 놀랍고도 아름다운 병풍과 예술품들이 저의 눈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박 대통령과 한미관계에서부터 군사동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며 "한미관계는 진정한 파트너십으로 지역적, 세계적으로 다양한 문제들의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핵문제 같은 어렵고 복잡한 도전과제를 두고 한미양국이 함께 협력해 이 문제를 풀어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bin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