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검사하며 배웠다"…시민 1000여명 '심장 건강' 챙겼다
대한심장학회·심장학연구재단 '심장의 날 걷기대회' 진행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걷기부터 건강 상태 검사, 심폐소생술 실습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심혈관 건강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심장학회와 심장학연구재단은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시민 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장의 날 걷기대회'를 열어 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올림픽공원을 걸으며 일상 속 건강 실천에 참여했다.
행사장 곳곳에서 이어진 건강 점검과 교육, 체험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기 심혈관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생활 속 예방법과 건강관리 방법을 익혔다.
이날 오전부터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은 자기 신체 상태에 따라 왕복 3㎞ 일반코스 또는 왕복 1.5㎞ 배려 코스를 선택해 걸었다.
걷기를 마친 뒤에도 건강을 점검하려는 참가자들의 발길은 각종 체험 부스로 이어졌다.
심장학회 건강 부스에서는 인바디·혈당·심전도·동맥경화 검사와 전문의 건강상담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의와 상담하며 식습관·운동부터 혈압·혈당 관리까지 자신에게 맞는 건강관리 방법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심폐소생술 교육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교육용 모형을 활용해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습하면서 건강 퀴즈 등으로 심혈관질환 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행사에는 11개 유관 학회가 함께 해 심혈관질환과 위험 요인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과 나눴다. 여러 학회가 한자리에 모여 질환 예방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행사 후반에는 줌바 댄스 공연에 이어 참가자들이 동작을 따라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LG 오브제 청소기, 다이슨 에어랩, 반지형 혈압계(카트비피) 등이 제공되는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한 시민은 "가족과 3㎞를 걸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심코 지나쳤던 건강 신호를 다시 점검하게 됐고, 심폐소생술도 배워보면서 응급 상황 대처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석민 이사장은 "심혈관질환 예방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관심을 갖고 작은 생활 습관 변화를 꾸준히 실천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시민들도 일상 속 건강 실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회와 재단도 올바른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심혈관질환 예방과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과 세계 심장의 날을 계기로 심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심장학회는 심장·혈관 분야 의사 등이 참여하는 단체로 학회와 대국민 심혈관질환 예방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심장학연구재단은 심혈관 분야 학술·임상·정책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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