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황 훈증 죽순' 논란…식약처 "농산물로 수입된 적 없어"
"가공식품의 경우 이산화황 검사 실시, 추가 진행 추진"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중국에서 유황으로 죽순을 훈증해 가공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중국산 죽순은 농산물 형태로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광둥성 칭위안시에서는 일부 가공업체가 죽순을 유황으로 밤새 훈증해 색을 하얗게 만들고 장기간 보관한 사실이 드러났다.
시료 분석에서 인체에 유해한 '이산화황'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자, 현지 당국은 제품을 긴급 압수·봉인하고 유통망 추적 조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이날 "중국산 죽순은 농산물 형태로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통조림 같은 중국산 죽순 가공식품은 일부 수입되고 있다.
식약처는 기존 통관 단계 정밀검사에서 가공식품에 대한 이산화황 검사가 실시해 왔고 앞으로 일정 기간 죽순 가공식품에 대해 제조사별 검사를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해외 위해정보 등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필요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부연했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 배추에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썼고 줄기상추(궁채)에는 식용색소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현지에서 알려져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했으며 대사관을 거쳐 문제가 된 배추나 줄기상추가 국내에 유통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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