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병·의원 이용 문턱 낮춘다…복지부, 이대목동병원 점검

예약·진료·수납 등 전 과정 지원 현황 확인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으로 차량이 줄줄이 들어서고 있다.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가 장애인의 병·의원 이용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여성장애인의 산부인과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복지부는 18일 차전경 장애인정책국장 등이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해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사업과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지원사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운영돼 온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사업은 장애인이 병·의원 이용 전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장애특성에 맞는 편의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5개 의료기관에서 전담 안내 인력(코디네이터) 등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지원사업은 2021년부터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도록 장애 친화적인 진료 환경을 조성해 10개 시도에서 14곳을 지정·지원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022년 복지부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2024년 문을 연 이래 서울 서남권 여성장애인을 위한 전문 진료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장애특성을 고려한 높낮이 조절 진료대, 이동식 전동리프트, 휠체어 접근 가능 진료실 및 전문인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돼 병원 진료 전 과정에 걸쳐 전담 코디네이터와 수어 통역사가 밀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병원의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사업과 장애친화 산부인과 간 연계 사례를 공유하고, 장애인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차전경 장애인정책국장 등이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해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사업과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지원사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제공)

또 장애 유형과 성별, 연령 등 개별적 특성을 고려해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장애 친화 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이어 전용 주차구역, 접근로, 휠체어 이용 가능 진료실과 검사실 등 시설·장비 현황과 수어 통역 지원체계, 점자 안내 표지 등 장애 유형별 의사소통 및 정보 접근 지원 현황을 함께 점검했다.

복지부는 최근 수립한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장애인 전문 의료 기반 시설(인프라)을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연계 서비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차전경 국장은 "장애인과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해 편리하고 안전한 진료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sj@news1.kr